최철국 산업자원위 위원은 에너지산업의 효율성과 안정성 증대, 원전수거물센터 부지 선정 등의 국가 핵심 아젠다 해결에 중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생각이다.

“에너지는 국가안보적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 미국을 비롯한 세계 선진국가들은 에너지의 안정적 확보를 국가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있고 중국과 일본은 러시아 에너지 개발의 주도권을 잡기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중차대한 에너지 담당 부서가 산업자원부내에 겨우 1실 2국에 불과하고 3조5,000억원의 자금만 운영하고 있어 장기적인 에너지 정책을 담당하기에 초라한 현실이다”

최 위원은 에너지관련 예산과 조직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하면서 에너지산업구조개편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에너지 담당 조직을 확대 개편해 국가에너지정책의 백년대계를 수립, 추진해야 한다. 또한 전력산업구조개편 계획과 가스산업구조개편은 구조개편의 효과가 확실히 보이지 않아 마땅히 재검토돼야 한다”

최 위원은 17대 국회 최초 국감에서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에너지 산업 구축을 위한 제도를 전반적으로 살펴본다는 계획이다. 특히 고유가 고착상황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에너지이용합리화 방안, 해외자원개발 역량 증대 방안,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의 효율성 증대 방안에 초점을 맞추고 의정을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최 의원은 “산자위는 실물경제를 총괄하는 정부부처와 관련공기업을 주관하는 중요한 부처”라며 “산자위 참여를 통해 참여정부의 국정과제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약력

경남·김해을

1952년생

경남고등학교, 서울대 법학과

영국 옥스퍼드대 경제학석사

24회 행정고시 합격

대통령비서실 의전국장

경상남도 문화관광국장

산업자원위원회 위원·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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