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9월 21일 사회 목탁으로 결코 썩지 않고 24시간 잠들지 않겠다는 다짐과 함께 출범한 ‘가스산업신문’이 창간6주년을 맞아 독자 여러분께 인사드리게 된 점 우선 독자 여러분과 광고주 여러분께 가슴 깊이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되돌아 보면 외환위기로 IMF관리라는 어려움에 처한 1998년 9월 고난을 감수하며 출범한 ‘가스산업신문’은 어쩌면 어려움과 고통을 이기는 자만이 진정한 승리자가 될 자격이 있다는 도전적 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자평합니다.

오늘날 ‘가스산업신문’이 항상 잠들지 않고 문제의 핵심을 파악하며 잘못된 부분은 바로잡으려는 도전의식과 올바르고 안전한 에너지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는 발행 목적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 것은 사명감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으리라 생각됩니다. 아울러 독자 여러분과 광고주 여러분의 협조와 지원에 힘입어 이루어 냈다는 점 또한 우리 신문사 전 임직원은 잘 알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애독자·광고주 여러분!

다시 한번 지난 6년 동안 아낌없는 격려와 질책을 보내주신 전국의 애독자 여러분과 끊임없는 지원과 협조를 주신 광고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애정을 부탁드립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6년은 참으로 어렵고 험난한 시간이었습니다. 국가적으로는 IMF위기와 구조조정 그리고 사회적 갈등 등 참으로 길고 긴 고통의 세월이었습니다. 아직도 북핵위기와 사회적 갈등 그리고 경기 침체로 인한 위기감은 여전히 상존하고 있으며 이로인해 경제는 더욱 어려워만 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신문 역시 이러한 환경속에서 많은 고통과 위기를 온 몸으로 부딪치고 극복하며 좀더 나은 신문과 좀더 나은 사회를 위해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6년전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든다는 언론의 의무와 24시간 잠들지 않고 정론직필하겠다는 창간정신으로 출발 했습니다.

이후 6년간 우리는 독자 여러분의 격려와 질책 속에 많은 발전과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짧은 연륜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산업의 건강한 발전과 에너지 문화 창달을 위해 전문전시회와 세미나 그리고 해외 산업시찰과 연구활동 등 다양한 역할과 함께 에너지 분야 최초의 인터넷방송 ‘ENN - TV’를 개국하여 전문 언론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으며 전자신문 ‘日刊 투데이에너지’를 창간하여 신속한 정보전달의 물꼬를 텃습니다. 이로써 우리신문사는 명실상부한 에너지 전문 언론으로 자리매김 하고 끊임없이 전진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스스로 지난 6년을 뒤돌아볼 때 반성해야 할 부분이 많았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양지가 아닌 그늘진 곳에서 묵묵히 본연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 많은 에너지업계의 어려움과 고통을 제대로 조명하지 못했으며 올바른 비판과 건전한 대안제시를 위한 깊은 고민이 부족했던 점은 철저히 자성해야 할 부분입니다. 앞으로 우리는 철저한 자성을 통해 사실과 진실의 목소리로 에너지산업이 썩지 않고 발전할 수 있도록 견제하고 비판해 나갈것입니다. 그 결과 십자가를 져야할때는 흔쾌히 십자가를 지는 용기도 잊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지난 6년간 끊임없이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언론 본연의 자세를 견지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결코 흐트러지지 않을 것을 독자 여러분께 약속합니다.

존경하는 애독자·광고주 여러분!

지난 6년간 변함없이 베풀어주신 관심과 격려를 한시도 잊은적이 없습니다. 여러분의 이같은 관심과 격려는 진정한 언론이 되라는 질책이라 생각하며 자성과 깊은 고민을 통해 여러분의 기대에 보답하고자 더욱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항상 에너지산업의 기쁨과 고통의 한가운데에 서서 바르게 보고, 바르게 듣고, 바르게 전하는 언론이 될 것이며 불편부당한 자세를 잃지않는 정론직필 본연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6년간 기꺼이 후원해주신 애독자와 광고주 여러분께 가슴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지도 편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우리 신문사 임·직원 모두는 오로지 건강한 신문을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결집시켜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4년 9월 20일

가스산업신문·日刊 투데이 에너지

發行人 金 完 鎭 拜上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