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근무자들도 계속적인 자기계발과 연구를 수행해야 개인의 발전을 끌어낼수 있습니다”

안찬규 대우건설 통영생산기지 2단계 2차확장공사 현장 소장은 개인연구과제를 자발적으로 선정해 발표하고 우수한 결과에 대해 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건설현장도 더 이상 단순노무 위주의 업무가 아닌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통해 고급기술 및 지식을 갖춘 고급인력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것이 안 소장의 설명이다.

또 대우건설 현장에서는 태국, 필리핀, 중국 등 외국인 산업연수생들의 다양한 국적으로 인해 안전 및 보안에 관한 각국 언어 자료를 수집하고 이러한 언어로 직접 교육함으로써 외국인 산업연수생들의 이해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안 소장은 지난해 사상 유례없이 지속됐던 장마로 인해 작업이 중단된데 이어 9월 12일 태풍 매미 피해로 현장사무실이 파손되는 등 재산상의 피해와 계획공정대비 공사일정이 약 2개월 지연됐던 점이 가장 힘들었다고 회고했다. 다행히 2개월 지연됐던 공사일정은 선진공정관리기법에 의한 효율적 공정관리를 통해 당초 공정계획을 정상화시켰다.

“통영기지 현장은 기계, 전기, 토목공사가 모두 포함된 플랜트 공사로 전직종의 직원들이 원할한 의사교환으로 업무를 수행해야하는 복합 공정입니다. 특히 국가보안등급 ‘가’급의 현장으로 보안이 중요한 현장이기 때문에 외국인 산업연수생들의 보안교육을 중점관리하고 있습니다”

안 소장은 대우건설이 인천, 통영 1~3호 탱크 공사를 수행하면서 설계 및 시공분야의 기술축적과 자립을 이뤘으며 이러한 기술력 및 우수한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나이지리아, 사할린 등 해외 LNG 사업분야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통영기지 현장 이외에도 대우건설은 신월성 5,6호기 원자력발전소, 시화호 조력발전소, 보령화력 7,8호기, 셀트리온 바이오(제약공장), KBSI 핵융합 특수설비설치, 인천 논현 열병합발전소, 인천 LNG 15~18호 탱크 공사를 수행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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