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재 사장
2년 전 신성엔지니어링(대표 이준재 www.shinsung.biz)은 제품생산만으로는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없다고 판단하고 제품군 전체를 통합하는 새로운 브랜드를 도입, 영업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이는 2001년 모기업인 신성이엔지로부터 냉동공조사업부를 분사한 시점부터 냉동공조전문기업으로서 자사브랜드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었기에 가능했다. 신성은 사내브랜드 공모 및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새로운 브랜드를 탄생시켰다. 당시 탄생된 브랜드가 바로 ‘제피로스(ZEPHYRUS)’다.

제피로스는 봄이 되면 가장 먼저 감미로운 바람을 불게해 꽃을 피우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바람의 신’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첨단산업환경의 구현, 최상의 쾌적상태인 어메니티(Amenity) 공간의 창출에 앞장서겠다는 신성엔지니어링의 다짐이 들어 있다. 초기에는 사내직원의 우선 공유 및 특정 수요자를 위한 홍보에 국한됐으나 올해 초 센추리로부터 가스 흡수식냉난방기(GAA : Gas Absorption Air-conditioner) 사업을 양수하면서 본격적인 브랜드전략을 구사하기 시작했다. 신성은 브랜드 전략을 구축하면서 인재에 대한 중요성을 잊지 않고 있다.

이준재 사장은 “사원 개개인이 일에 재미를 느끼고 성취감을 이룰 수 있는 좋은 회사를 만드는 것이 주요 경영 지표”라며 “중장기 비전을 성공적으로 실현해 세계적인 냉동공조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히고 있다.

이러한 경영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직원들을 일본에 보내 TPS(Toyota Production System) 교육, 6시그마 활동 등을 통해 사내 업무개선 및 품질시스템 강화활동과 모기업인 신성이엔지와 같이 사내 MBA 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4년전에 영업, 구매, 생산 A/S를 통합운영하기 위한 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인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시스템도 도입했다.

신성엔지니어링의 목표는 ‘미래의 냉동공조환경산업을 선도하는 초일류 기업’이다. 여기에는 제피로스라는 신성만의 브랜드가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고 해외에서 더욱 부각되는 브랜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의 역할확대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다. 이미 동남아를 비롯해 미주지역에 수출계획을 수립했다.

신성엔지니어링은 냉동공조분야중 중·대형 건축물을 대상으로 한 빙축열시스템, 공조기, 냉동기, FCU 등 일반 공조분야 및 드라이룸시스템, 항온항습기, 건식제습기, 선박용제습기, GMP 등의 산업공조분야에 명성이 높다.

특히 올해부터 흡수식 냉난방기의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함에 따라 특정 전문가와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영업에서 일반 수요자를 대상으로 하는 분야까지 영업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이준재 사장은 “우리회사는 현시점에서 자사 브랜드를 더 높은 경지에 올리고 경쟁사와 차별화를 도모할 수 있을 정도의 충분한 브랜드파워를 가질 수 있도록 브랜드경영을 계속 해 나가고자 한다”며 “브랜드는 네이밍과 디자인은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이에 앞서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것은 왜 우리기업이 브랜드 경영을 해야 하는가? 어떻게 해야 하는가? 등에 대한 기획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며 브랜드경영에 중요성을 말했다.

향후 신성엔지니어링의 브랜드인 ‘ZEPHYRUS’는 미래의 냉동공조산업을 선도하는 초일류 기업의 얼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배경에는 ‘ZEPHYRUS’라는 신성엔지니어링 제품과 함께 하는 모든 고객들과 신성엔지니어링 직원들을 위한 신바람 나는 좋은 회사를 만들기에 여념이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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