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집단에너지사업단(단장 고정상·사진)은 서울 서남부 와 동북부 지역 약 20여만 세대에 지역난방열을 공급하는 대표적인 지역난방사업자 중 하나다.

특히 강서지역은 지난 80년대 초 국내 최초로 지역난방사업을 시작한 곳으로 타 지역난방사업의 효시이자 모델이 되고 있는 의미있는 지역이다.

지난 2001년 12월부터 서울시와 집단에너지공급사업 위·수탁계약을 체결한 후 운영에 나서고 있는 SH공사 집단에너지사업단은 최초에서 최고라는 목표를 갖고 안정적인 지역난방공급과 합리적인 운영을 위해 전력하고 있다.

SH공사는 특히 2년간에 걸친 1차 위탁운영기관동안 안정적인 지역난방열 공급과 안전성 향상에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서울시로부터 2004년부터 2006년 1월31일까지 운영위탁기간을 연장받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지난 2년 8개월간 낡은 배관망의 신규교체, 배관망 순찰강화, 비상체제 구축 및 수시점검 등을 통해 사고없이 안정적으로 저렴한 난방과 온수를 공급함으로서 지역주민들의 신뢰를 한층 제고해 왔다.

특히 올해 10월31일 완공을 목표로 75Gcla/h 용량의 생산보일러 1개를 증축하고 있어 목동 중심축 등 신규 건축물의 증축으로 인한 열공급 능력부족에 앞서 대비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SH공사의 또 하나의 업적은 경영수지를 대폭 개선했다는 점이다. 예산절감 및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약 40억원 이상의 운영수지를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전기판매 방식을 PPA에서 전력거래소를 통한 방식으로 바꿔 판매이익을 증진시키기도 했다.

집단에너지사업단은 앞으로 전기직판체제 구축, 구역형집단에너지사업(CES)신규진출, 자원회수시설로부터 수열 증대 등의 사업다각화와 열공급대상지역 확대를 위해 노력한다는 각오다.

고정상 단장은 “공기업으로서 목동과 노원 열병합시설의 안전성 향상과 원활한 열공급에 주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경영개선노력으로 경영수지개선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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