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유(사장 정몽혁)는 지난 2일 한화에너지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고 한화에너지 발행주식의 38.8%인 9백46만3천4백95주와 한화에너지프라자 발행주식의 100%인 4백만주를 인수키로 했다.

현대정유는 한화에너지 서울사무소와 인천공장, 한화에너지프라자에 대한 2개월 간의 실사가 끝나는 오는 6월말(본 계약체결 후 120일 이내) 한화에너지를 완전 인수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정유 정 사장은 “한화에너지 직원들의 고용 승계를 보장할 것”이며 “당분간 한화에너지를 독립법인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상장법인인 한화에너지는 합병에 따른 절차를 감안해 2∼3년간 별도법인으로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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