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연구개발원(원장 이진홍)이 최근 과학기술부에서 주관하는 국가지정 연구실사업자로 확정됐다.

지난 3월 17일부터 4월16일까지 총 2,783개의 연구팀이 지원해 총 3단계에 걸친 심사결과 고영태박사가 책임자인 가스공사 연구개발원의 부식방지기술분야 연구팀이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연구개발원은 이달부터 오는 2004년 8월말까지 ‘강구조물의 부식감시 및 방식기술’이라는 과제를 수행하게 되며 5년간 총 15억원내외를 지원받게 된다.

또한 국가지정연구실의 위상에 걸맞는 핵심역량 확보 및 KOGAS조직으로의 역할과 국가지정연구실 업무의 조화를 이뤄가며 ‘정량적 방식감시기술 개발’을 비롯 ‘음극방식 설계기술 개발’, ‘방식속도 측정센서’, ‘사내 방식기술분야 등의 지속적 연구의 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부식방식기술분야 연구팀 책임자인 고영태 박사에 따르면 “지금까지 부식 및 방식기술을 필요로 하는 기관들에게 기술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기술중심기관이 육성이 요구됐다”고 설명하고 “향후 국제 경쟁력을 갖는 자체의 기술개발은 물론 관련산업에 대한 기술 수혜를 통한 공공의 기능적 역할도 동시에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지정연구실제도는 국내 과학기술육성 정책의 신제도로서 향후 5년이내에 국제적 기술경쟁력을 갖거나 갖출 수 있는 국내 단위연구실들의 핵심기술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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