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원료비 연동제에 의해 도시가스요금이 7%가량 인상될 전망이다.

지난 4월 이후 국제유가 및 환율이 하향 안정됨에 따라 175.68원/㎥의 원료비를 적용해 왔으나 다음달 요금조정에는 6월∼8월의 국제유가 상승요인이 반영돼 원료비의 8.1%정도인 25원 인상돼 201원/㎥대로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를 천연가스 도매요금인 도시가스 요금에 반영할 경우 약 7%정도의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또한 산업자원부는 공급비용 조정에 있어서는 현재 65.35원/㎥를 적용하고 있는 도시가스 공급비용을 80원/㎥대로 인상하는 대신 투자재원 13.33원/㎥을 폐지할 계획이었으나 현재 재경부와의 이견으로 결정이 유보되고 있는 상태이다.

이와 함께 산업자원부도 재정경제부와 마찬가지로 공급비용체계가 개편되더라도 내달 1일부터 가격 연동제에 의한 도시가스 요금 인상은 가급적 억제한다는 것이 기본방침이라 소비자가 직접 피부로 느끼게 되는 경제적 부담은 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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