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산업용가스 충전업계 생존의 길 모색
[기획] 산업용가스 충전업계 생존의 길 모색
  • 고봉길
  • 승인 2004.11.08 0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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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특수가스 제조사업 적극 추진
산업용가스 충전업계가 가스사업 전문화를 위해 각종 특수가스 제조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반고압가스 충전사업만으로는 회사 경영이 어렵다고 판단, 시대적 흐름에 적극 대처하기 위함과 동시에 살아남기 위한 방편이라는게 보편적인 견해다.

특히 충청지역과 경기지역의 중견 산업용가스 충전업체에서 특수가스 진출업체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이는 삼성전자·LG필립스의 충남 탕정공장과 파주 산업단지가 조성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중견 충전업체는 삼성전자와 LG필립스의 LCD의 7세대 생산라인의 가스수주를 위한 전략적 계획을 수립하는 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또한 삼성과 LG의 산업단지 조성으로 이들 주위에 반도체관련 업체 및 부품제조업체 등 산업용가스 수요처인 수많은 업체가 설립돼 중견 충전업체들을 더욱 유혹하기 때문이다. 이에 특수가스 제조시설을 갖춰 미리부터 업체간의 가스수주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이에 따라 충전업계는 특수가스 제조를 위한 가스정제기, 가스분석기, 혼합배관 등의 설비관련 구축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일부 업체는 이미 시험 가동과 가스생산을 본격화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업체는 인천 소재의 대덕가스(대표 여우병), 충남 천안 기암가스공업(대표 조창현), 경기도 파주 금오가스(대표 권혁구), 경기도 안성 KS가스(대표 강도춘), 덕양가스, 태을산업가스 등이며 앞으로 각 지역별로 특수가스진출 업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품목별도 고순도 암모니아, 산소, 질소, 수소, 헬륨, 레이저가스 등 다양하다.

그러나 액메이커 4社(한국산업가스, 대성산업가스, 프렉스에어코리아, BOC가스코리아)와 반도체 특수가스 전문제조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이 현재까지 상당히 높아 충전업체의 특수가스시장 진출이 그리 쉽지만은 않다고 관련업계는 말한다.

이런 상황으로 충전업계의 특수가스 시장진출이 순탄하지만은 않다. 하지만 충전업체가 제품 순도 확보와 기술·영업력을 더욱 보강한다면 시장에는 큰 무리 없이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용 가스업체들이 기술개발에 나서는 과정에서 특히 주목할 점은 기존 액메이커들의 활동과 더불어 산업용가스 충전단계의 기술개발 노력이다. 그동안 판매만을 중시했던 이들에게 이제 시장개척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연구개발이 강화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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