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대한민국도 이제 당당한 산유국!
[기획] 대한민국도 이제 당당한 산유국!
  • 송창범
  • 승인 2004.11.08 00:20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억달러 가스 수입대체효과 / 국내외 석유개발 가능성 입증
‘우리나라도 이제 산유국 대열에 들어섰다’

동해-1가스전의 국내 기술 개발로 우리나라가 산유국으로 진입하는 첫 쾌거를 이룩한데 이어 지난 5일엔 이를 기념하는 준공식을 갖고 ‘산유국 실현’을 대내·외적으로 공식 선언, 발표했다.

동해가스전 생산시설 준공은 우리나라가 1970년부터 국내 대륙붕 탐사에 나선지 30여년 만에 이룩한 쾌거로서 이번 준공식 행사의 의미는 매우 컸다.

동해가스전 개발은 순수 우리기술과 자본으로 가스전 발견에 성공, 천연가스를 공급 하게 됐을 뿐만아니라 탐사기술 확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낳아 앞으로 추가 유·가스전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이번 개발로 12억 달러의 가스 수입대체효과와 국·내외 석유개발의 경쟁력과 가능성을 입증하게 됐으며 플랜트, 중공업 등 관련산업의 기술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12억달러 수입대체효과



이번 동해-1가스전 개발로 우리나라는 12억 달러에 육박하는 가스 수입대체효과도 얻게됐다.

올해 4월 시운전을 개시해 우리나라를 산유국에 진입케 한 동해-1가스전은 지난 9월21일부터 본격적 정상생산을 시작하며 국내에 저렴하고 안정적인 에너지원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국내 기술진으로 개발된 동해가스전은 국민 경제적 측면에서 수요량이 증가하고 있는 천연가스(총 12억달러)의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고 플랜트와 조선 등 관련산업의 동반 성장도 이룰것으로 보인다.

또한 석유개발산업에 있어서는 △국내석유개발 산업의 국제 경쟁력 제고 △대륙붕 개발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계기 마련 △해외석유개발 사업의 성공 가능성 향상 기대를 할 수 있게 됐으며 울산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도 기대된다.

산업연구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약 2조원의 부가가치 창출, 4만3,000명의 고용창출, 엔지니어링 및 중공업 등 관련산업 육성과 기술발전에도 크게 기여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18년까지 연간 약 40만톤의 가스를 생산하게 될 동해-1가스전은 앞으로 울산·경남지역에 주로 천연가스를 공급하게 되며, 현재 가스공사 주 배관망을 통해 울산복합화력발전소 등 울산지역 일반 수요자들에게 공급을 하고 있는 상태다.



△체계적인 가스 생산 과정



이런 원할한 공급을 위해 동해-1가스전은 4가지 주요시설물인 ①해저생산시설과 ②해상생산시설 ③해저파이프라인 ④육상처리시설로 구성돼 있다.

우선 해저생산시설은 생산트리 3기와 플로우라인 3기, 생산통제시스템인 생산정과 해저 제어시스템으로 구성돼 해저지하 2,500m 지점에 매장된 천연가스를 지상으로 끌어올리는 설비이다.(사진①)

끌어올려진 가스는 해상생산시설에서 가스·컨덴세이트·물 등을 분리하고 수분을 제거한다.(사진②)

1차로 분리된 가스는 총연장 68㎞의 직경 14인치인 해저파이프라인을 통해 육상처리시설로 운반된다. 파이프라인에선 부식방지를 위해 콘트리트 및 전기방식 코팅을 사용한다.(사진③)

마지막으로 육상처리시설로 운반된 가스는 천연가스와 초경질유를 다시 수분과 불순물을 제거, 구매자의 공급조건에 맞춰 요구하는 품질로 정제한다.(사진④)

이렇게 정제된 천연가스는 한국가스공사의 주배관망을 통해 울산과 경남지역에 공급되며 초경질유는 송유관을 통해 S-Oil로 판매된다.



△30년간 끝없는 노력



지난 7월8일 동해-1가스전 연소탑에서 처음으로 불꽃이 치솟았다.

산유국의 꿈을 이루기 위한 지난 30여년간의 노력 끝에 이뤄낸 쾌거였던 것이다.

우리나라는 30여년전인 1970년부터 국내 대륙붕 탐사를 시작, 1998년 7월에 동해-1가스전을 발견해 6년만에 생산에 성공하게 됐다.

국내대륙붕 개발은 1970년대 해저광물자원개발법 제정·공포 후 외국석유회사가 주도적으로 탐사를 했으나 석유발견에 실패, 1980년부터 석유공사가 주도적으로 탐사위주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후 1996년까지 국내대륙붕 총 30곳을 시추해 석유부존 유망성을 확인하게 돼 1997년 기존 탐사자료를 종합평가해 탐사방향을 제정립한 후 광구별 탐사에서 분지별 탐사를 하게 된다. 결국 1998년 6월 새로운 탐사개념을 도입, 6-1광구에 7공을 시추해 최초로 경제성 있는 가스 매장량을 발견하게 됐다.

이렇게 어렵게 발견된 동해-1가스전은 울산 앞바다 남동쪽 58㎞ 지점인 제6-1광구에 위치한 천연가스전이다. 1998년 첫 탐사시추에 성공한 이래 2000년 개발에 착수했으며 2001년 6월까지 3여년에 걸쳐 개발 타당성 평가와 기본계획 및 설계를 했다. 2002년 3월엔 생산시설 기공식을 갖고 이후 2004년 4월에 시험가동을 거쳐 드디어 지난 7월 시험생산에 들어갔다. 두달여간의 시험생산 후 지난 9월21일 정상생산을 개시 했으며 10월6일 준공검사를 완료했다.

현재 동해-1가스전의 매장된 가스량은 2,500억 입방피트(LNG 환산 약 500만톤) 정도에 이르며 이는 향후 도시가스와 발전용으로 하루 1,000톤씩 연간 40만톤을 생산해 15년간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2년3개월에 걸친 공사와 시운전을 거쳐 한국석유공사는 가스 생산을 개시한지 약 4개월만인 11월5일 울산 가스전관리사무소에서 이해찬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동해-1가스전’ 준공식을 개최하는 기념을 토했다.



△한국 ‘산유국’ 선언



지난 5일 드디어 꿈에 그리던 산유국이 선언됐다.

산업자원부 주최, 한국석유공사 주관하에 5일 오전 11시 ‘산유국의 첫걸음, 동해-1가스전 준공식’이란 행사명을 걸고 약 1,000평의 울산 동해-1가스 육상처리시설 부지에서 이해찬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행사가 시작됐다.

국내대륙붕 석유개발연혁과 생산시설 구성내용, 생산처리과정에 대한 현황 보고를 한 후 유공자 포상식에서 석유공사 이유락 건설사업본부장이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이외 7명의 시상식을 거친후 이해찬 국무총리는 에너지 자주개발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관계자들을 치하했다.

치사가 끝난후 모두가 기다리던 산유국 선언발표가 있었다. 총리, 장관, 시장, 사장, 주민대표 등이 터치버튼을 이용, 산유부국의 희망과 축하를 연출하고 산유한국의 출발을 선언했다.

준공식 기념사에서 석유공사 관계자는 “동해-1가스 생산시설은 산유국의 꿈을 바라는 모든 이들의 희망과 열정을 담은 우리나라 최초의 생산시설이다”며 “석유공사는 앞으로 이번에 습득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대륙붕 개발과 해외 석유가스 개발사업에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포상대상자 현황]



[훈장]

△금탑 석유공사 본부장 이유락

△은탑 현대중공업 부사장 송재병

△동탑 석유공사 부사장 서문규

△석탑 삼성엔지니어링 본부장 최봉렬



[산업포장]

△석유공사 팀장 김기영, 강형선

△현대중공업 상무이사 손석기, 이사 김대영

△벽산엔지니어링 부사장 김융태



[대통령 표창]

△석유공사 팀장 천봉호, 박상준, 류상수, 이진석

△현대중공업 이사 김택회

△삼성엔지니어링 부장 김선태

△벽산엔지니어링 단장 조철남

△한국자원연구소 책임연구원 박근필, 허대기

△가스공사 과장 이홍복



국무총리 표창

△석유공사 실장 최재수, 팀장 백인천, 이심준, 최재원, 이우석, 과장 김성원, 연구흠, 선동수, 강경석, 대리 신길준

△현대중공업 현장소장 박길도, 차장 문몽영, 이인희

△삼성엔지니어링 현장소장 민병렬

△벽산엔지니어링 부장 김수창

△한국자원연구소 책임연구원 박관순



[추진경위]

ㅇ 1998. 7 : 제 6-1광구 고래Ⅴ구조 탐사시추 1공 성공

ㅇ 1998. 10~2000. 3 : 개발타당성 평가

- 평가시추 2공 : 경제규모 가채매장량 확인

- 매장량 평가 :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미국 GCA사

- 투자비 및 경제성 : 영국 제네시스사, 에너지경제연구원

ㅇ 2000.2.23 :가스전 개발 선언식

ㅇ 2000. 2~2001. 11 : 조사, 기본계획 수립 및 생산시설 설계

ㅇ 2001. 6 : 산업자원부 채취권 허가 취득

ㅇ 2001. 12. 31 : 시설공사계약 체결

ㅇ 2002. 3. 15 : ‘동해-1 가스전 생산시설 기공식’ 개최

ㅇ 2003. 1~3 : B5층 평가시추 1공 결과, 추가매장량 확인

ㅇ 2004. 3. : 해상플랫폼 등 주요생산시설 설치 완료

ㅇ 2004. 4. 19 : 생산시설 시운전 개시

ㅇ 2004. 7. 11~9.20 : 시험생산

ㅇ 2004. 9. 21 : 정상생산 개시

ㅇ 2004. 10. 6 : 준공검사 완료

ㅇ 2004. 11. 5 : 생산시설 준공식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가스맨 2004-11-10 00:20:04
항상 그랫듯이 시간속에 묻혀 갈

해당 언어로 번역 중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