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31일 제1차 가스안전기기 개발·보급 실무협의회에 이어 9월 17일 제2차 실무협의회가 산업자원부포함 유관기관 및 단체 기타 기기제조업소가 참석한 가운데 가스안전공사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상반기 사업추진 실적과 10월에 실시될 제2차 가스안전기기 일제보급기간 운영계획 및 중장기 사업계획 등이 논의됐다.

특히 10월1일부터 31일까지 1달간 실시될 제2차 가스안전기기 일제보급에 대해서 실무위원회는 LPG호스 사용시설에 호스용퓨즈콕을 보급하는 방안과 가스안전기기 보급율이 평균 이하인 도시가스사 및 집단공급시설에 대해 보급을 확대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한편 실무위원회 관계자는 중장기 가스안전기기 보급방안에 대해서 “가스공급시 또는 안전점검시에 사용자들에게 가스안전기기 설치를 적극 유도할 것이며, 현재 시공사에 의해서만 공급되는 것을 사용자가 시중에서 직접 구매, 설치할 수 있도록 유통부분을 점차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안전기기 개발에 대해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도록 가스누설경보차단장치 등의 안전기기에 대한 품질을 향상시키고, 마이콤미터의 국산화와 가스안전공사에서 시행하는 제품성능인증제도를 활용해 새로운 개념의 가스안전기기를 개발해야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승락 기자 rock@enn.co.kr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