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도시가스의 신임사장에 공원일씨가 새로이 선임되면서 세아제강이 강남의 모든 경영권을 실질적으로 행사하게 됐다.

지난 4일부로 강남 인수계약금 잔금 및 지급보증해소 문제가 완전 해결되면서 세아제강은 5일 임시주총을 갖고 이사회의 결의를 통해 세아제강 부사장인 공원일씨를 강남도시가스의 신임사장으로 임명했다.

또 강기원씨와 노정기씨를 각각 신임이사와 감사로 선임했다.

강원산업측의 지분 51%를 인수, 기존 소유 지분 49%와 함께 강남 지분 100%를 소유한 세아제강은 이번 신임대표이사 취임을 계기로 강남에 대한 완전 독립경영권을 갖게 됐다. 세아제강은 지난 6월 강원산업의 지분을 인수하기 위해 양사업자간의 정식인수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세아제강은 광주에 있는 해양도시가스의 지분도 95%를 소유하고 있다.


공원일 신임사장은 1943년 서울에서 출생해 연세대학교 공과대학 기계공학과를 졸업했으며 지난 72년 (주)부산파이프(現세아제강)에 입사한 이후로 포항공장 공장장, 세아특수강 사장, 세아제강 부사장, 세아정보시스템 사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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