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공기업을 비롯한 업체들은 최근 앞다투어 Y2K해결 자체선언제를 도입하고 있다. 자체선언에 대한 의미는?

물론 자체선언제는 말그대로 스스로 Y2K문제가 해결됐음을 선언하는 제도이니만큼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

그러나 자체선언을 했다해서 Y2K문제가 완전히 해결됐다고 생각하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다.

그후에도 철저한 사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Y2K해결 업무를 추진하면서 가장 아쉽게 느꼈던 점은?

Y2K해결문제는 비단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 세계적인 문제라는 것을 먼저 인식해야 할 것이다.

이에 비해 지금까지는 너무 말로만 해결하려는 경향이 강하다고 느껴지기 때문에 앞으로는 무엇보다 실천이 중요하다.

또한 이처럼 중요한만큼 정부 차원에서의 역할이 요구되며 실질적인 지원이나 홍보가 강화돼야 할 것으로 본다.


Y2K해결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일반인들은 막연히 Y2K하면 그러한 것이지 하는 정도로만 알고 있지 Y2K에 대한 중요성이나 심각성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하지 않는 듯 싶다. 따라서 Y2K에 대한 우리들의 인식이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각 공공기관을 비롯 기업체 등에서는 무엇보다 인증에만 치우치다 보니까 본질을 망각해 버리는 것 같다.

Y2K해결문제는 실질적인 작업이 이뤄져야 함에도 불구 인증에 치우치다보니까 문서로 모든 일을 해결하려 하는 것 같다.


이제 석달 남짓 기간동안 Y2K해결을 위해 추진 및 준비해야 할 사항은?

남은 기간동안은 통합모의테스트, 연계테스트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비상상황시를 설정, 운용 등 비상계획을 수립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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