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월 가스계량기의 KS검정기준이 국제기준(OIML)으로 상향조정되고 주기적으로 유량계 교정이 실시된다.

이에 따라 계량기社들은 개정된 국제기준에 맞춰 형식인증을 받기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기기유화시험연구원은 올해초 가스계량기를 국제기준에 맞춰 테스트하기 위해 시험장비를 갖추고 최근 가스계량기 G1.6을 시험한 결과 태광에너지 외 6개사 제품이 통과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기기유화는 가스계량기 G2.5도 시험 중에 있으며 12월말이면 G2.5도 순조롭게 통과할 것으로 예상돼 내년 초 계량기 제조사들의 제품공급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기표원은 지난 3일 본원 외래교수실에서 내년부터 시행되는 가스계량기 등 현재 법정계량기 중 KS 표시 인증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에 대해 법정계량기 기술기준 개정과 관련해 KS표시인증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계량기업계는 내년부터 가스계량기 등 형식인증기준으로 현재의 KS규격을 개정하는데 동의했으며 현재 KS 표시인증 심사기준은 KS규격이 재정되는 대로 재논의키로 했다. 또한 기표원은 가스계량기제조사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업체들의 기술기준에 대한 의견을 제시해 불이익이 없도록 하는 한편 최종 제조사의 의견을 수렴한 후 계량기 관리에 대한 제반의견을 한데 모아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한다.

한편 기표원은 법정계량기 기술기준 개정으로 국내의 가스계량기 기술기준이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게 돼 가스계량기 등 법정계량기의 품질향상 및 무역상 기술장벽 해소 등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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