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은 82년 12월에 설립돼 포항종합제철,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등과 원가보상방식에 의한 장기 운송계약을 체결, 화물의 적기안정적인 공급을 하는 등 오늘날 눈부신 성장을 하고 있다.

포철과는 76년부터 철광석과 원료탄 수송사업에 참여해 현재 초대형 광탄선 9척과 2척의 핫코일 전용선을 투입, 운항하고 있으며 93년부터는 한전과 연료탄 수송계약을 체결, 현재 13만5천톤급 2척을 투입, 운항중에 있다.

이외에도 대한해운은 한국가스공사의 LNG 수송사업에 90년부터 참여해 4호선까지는 컨소시엄 참여를 해왔으며 96년과 97년 입찰에서는 각각 선가만 2천5백억원을 호가하는 LNG선을 1척씩 확보함에 따라 에너지자원 전문 수송선사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또 약 40억원의 자금을 들여 MIS를 구축하고 기업 이미지 통합작업을 추진해 세계적인 선사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고 있으며 ‘전담선박제도’를 도입하는 등 본선의 안전운항에 힘쓴 결과 91년부터 현재까지 단 한건의 해난사고도 발생하지 않아 사고율 0%의 회사로 알려져 있다.

대한해운은 올해 영업이익의 극대화를 위해 회사역량을 집중시키고 CLAIM 등 비효율적 비용방지는 물론 해운시황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예측능력을 강화하는 등 영업 환경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 배양에 역점하고 있다.

또한 안정적인 경영기반 토대위에서 안정적인 수익이 보장되고 수년간 추진해온 경영정보시스템을 정착시키고 선대의 안전관리와 효율성 확보를 통해 비용절감은 물론 경쟁력있는 선대를 구성해 나가는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 98년 8월에는 해운시황 악화와 외환위기에 따른 금융권의 상환 압박 등을 해소하기 위해 광탄선 4척에 대해 약 8천3백만불의 재금융을 실시, 재무구조를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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