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지난 한 해 동안 어려운 국내외의 경제여건 속에서도 국내 가스산업 발전과 국가 경제활성화를 위해 현장에서 값진 비지땀을 쏟고 계시는 가스 및 에너지 산업 관계자 여러분께 지면을 빌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한 해는 그 어느 해보다 변화와 시련이 많았던 한 해였습니다. 전 국민적인 기대를 안고 출발한 17대 국회와 노무현 정부의 경제활성화 의지는 우리에게 희망을 가지게 하고 변화된 미래를 예견하게 했습니다만, 우리경제는 내수시장의 침체와 환율불안정, 계속되는 구조조정으로 인한 실업증가, 이라크전쟁 여파로 인한 유가불안 등 우리에게 경제적․사회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 위기를 기회로 삼아 명실공히 세계속의 한국으로 우뚝서는데 주저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생활에 있어 가스를 비롯한 에너지는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 중차대한 문제이기에 다양한 에너지․자원확보를 통한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체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그동안 크게 미흡한 것이 사실인 만큼 보다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안을 가지고 신재생에너지의 보급확대에 적극 나서야 합니다.

지난 시절 IMF 외환위기 극복 등 지금까지의 경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산업현장에서 묵묵히 일하시는 여러분의 땀의 결과인 만큼 작금의 위기는 물론 앞으로도 여러분의 결집된 힘으로 어떤 어려움도 충분히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가스 및 에너지 산업 관계자 여러분께서 계획하시는 모든 일들이 순조롭게 이루어지시길 빌고 가정에도 항상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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