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첫 출발을 여러분과 함께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고 뜻깊게 생각합니다. 2005년 을유년 새해가 여러분 모두에게 축복의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그리고 가스산업신문이 지난 98년 9월 창간이래 지령 제300호 특집을 맞이하게 됨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21세기의 에너지산업을 선도하는 전문지 언론으로 더욱 도약하길 기원하며 귀사의 무궁한 발전을 바랍니다.

우리나라 에너지산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에너지 수급안정입니다. 에너지의 해외의존도는 97%에 달하는 등 근본적으로 에너지 공급구조가 취약하기 때문입니다.

에너지 문제는 산업의 경쟁력은 물론 물가나 나라살림 등 국가경제뿐만 아니라 서민생활에도 큰 영향을 준다는 점을 감안해서 모든 문제를 장·단기 에너지정책의 큰 틀에서 경제적·사회적 파급효과 등을 신중히 고려해 최적의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에너지산업의 특성 속에서 가스산업은 전력산업, 석유산업 등과 함께 핵심적인 국가기반 산업의 하나로 그 구조개편과 민영화 문제 등 가스산업에 종사하고 계시는 모든 분들이 상호 존중과 신뢰의 정신을 바탕으로 국가와 사회에 대한 책임의식을 가지고 성실히 맡은바 소임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될 때 열린 마음으로 화합하고 활로를 모색함으로써 향후 가스산업의 번영과 발전을 기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2005년 새해 우리 모두 하나가 되어 새로운 각오로 가스산업을 비롯한 에너지산업의 획기적인 발전과 함께 경제회복을 통한 세계 일류국가 대열에 오르는 확고한 기반을 다지는 한해로 만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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