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타늄 소재 전문기업인 출발한 TSM텍 최근 TSM텍은 티타늄 소재를 이용한 고압압력용기 제조분야에 뛰어들어 국내 제조업체 중에서도 눈부신 성장을 하고 있다.

새로운 소재로 각광을 받는 티타늄은 산업용품 및 반도체 장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성이 높아지고 있는 소재이기도 하지만 그중 화공분야 중에서 각광을 받는 소재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를 제조하기 위해서는 정밀한 가공기술과 용접기술이 필요한 부분이라 이를 전문적으로 제조하기 위해서는 세계적인 제조기술을 가져야만 한다. 이 점에서 TSM텍의 화공기술은 향후 엄청난 잠재성장성을 가지고 있다.

TSM텍은 지난해 대산 지역에 새롭게 조성되는 삼성석유화학에 세계 3번째 규모의 티타늄 압력용기를 성공적으로 납품했다. 삼성석유화학 탈수타워로 사용된 이 용기의 경우 32mm의 카본스틸에 3mm의 티타늄 클래드를 정밀하게 용접하는 방식으로 제조된 것이며 길이만도 71.4m에 직경은 3.76m에 달한다. 특히 삼성석유화학이 bp와의 합자사로 이번 제품납품으로 bp그룹의 벤더로 등록됐다는 점은 그 품질의 우수성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된 것이다.

삼성석유화학에 제품을 납품한 이후 동급의 규모는 아니지만 중국, 대만 등으로부터 관련 제품의 수주가 줄을 잇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11월 압력용기 제작을 위한 울산공장 건립을 최종 마무리한 TSM텍. 울산공장은 세계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초기지다.

총면적 8,000평에 건평 4,500평으로 연간 8,000톤, 월 650톤의 생산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TSM텍 마대열 사장은 내년 화공분야에서만 12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세계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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