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식회사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원유자주개발률 10% 목표의 절반인 5%를 담당한다는 계획이다.

SK(주)는 또한 올해 카스피해와 사할린 등의 신규 유망지역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북아프리카, 남미 지역에 대한 탐사확대와 매장량 매입을 추진하며 현재 보유중인 예멘, 페루 등지의 광구에서 생산량을 확대한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탐사·평가작업 지속과 신규 탐사작업 참여를 통해 일일 생산량을 지난해 2만4,000배럴에서 올해 3만배럴까지 확대, 추진한다.

SK(주)는 선대 최종현 회장부터 ‘무자원 산유국 프로젝트’를 통해 해외 에너지원 개발을 추진해 왔으며 1980년대 ‘자원기획실’을 설치, 개발사업을 해오다 현재 최태원 회장에게로 이어졌다. 지난해 초엔 아·태지역의 에너지·화학 메이저로 성장하기 위한 핵심 기능을 담당하게 될 자원개발 해외사업 총괄 부서인 R&I부문을 신설해 유전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지난해까지 SK(주)의 해외유전개발 사업 현황을 보면 현재 예멘, 이집트, 베트남, 페루 등 7개의 생산광구를 비롯해 11개국 17개 광구에서 생산·탐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중 예멘 마리브 유전과 베트남 15-1광구의 유전에서 대박을 터트렸다.

2003년 10월 본격적으로 상업 생산을 시작한 베트남 유전에선 일일 6만배럴의 원유를 생산해 현지에 판매했으며 지난해에는 8만5,000배럴로 늘어났다.

이외에 지난해 8월 20억5,000만배럴에 해당되는 초대형 가스전인 페루 카미시아에서 상업생산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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