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GHP를 바탕으로 특화된 제품으로 승부하겠다”

두우종합기술단의 장두형 사장은 올해 GHP 시장에서‘산소GHP’를 바탕으로 한 특화된 제품으로 학교를 중심으로 영업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또 A/S에 대한 필요가 커질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대전, 전라도, 경상도에 A/S센터 설립과 신규사업으로 2월초 GHP와 연계한 지열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산소GHP'는 실용신안을 획득한 상태이며 현재 특허출원중에 있다.

두우종합기술단은 GHP가 보급된 이래 지속적으로 빅3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장두형 사장은 빅3를 유지할 수 있는 이유로 △공조전문업체의 노하우 △중소기업으로써 원가부담 감소 △실외기 200대, 실내기 1,500대 등 제고물량 확보를 통한 신속한 납기 △A/S 체계 구축 등을 들었다.

현재 GHP 시장은 대기업뿐만 아니라 도시가스사 등 18개 수입사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장 사장은 “GHP는 중소기업이 활동할 수 있는 적합한 제품”이라며 “대기업이 GHP 시장에 참여함으로써 중소기업이 점점 위축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GHP 시장은 전년대비 약 40%이상 늘어나 4,000대 이상이 보급됐다. 올해는 5,000대 이상이 보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을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다. 이에 장 사장은 “GHP 시장이 급성장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올해 시장이 불안한 것은 너무 많은 업체 난립으로 인한 가격 정상화가 안되고 있어 이윤없는 수주가 늘어나고 있다”며 시장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또 올해 7월1일부터 바뀌는 조달청 입찰제도에 대해 장 사장은 문제점이 많다고 지적하고 있다. 7월1일부터 입찰제도가 신용도 평가 바뀜에 따라 중소기업의 설자리가 더욱 줄어든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단가계약제도 도입은 시기상조라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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