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의 들뜬 분위기와 함께, 옷깃을 여미게 하는 추위도 무색케 할 만큼 많은 가정에서 웃음과 행복이 묻어나온다. 하지만 그 이면에 여러 가지 이유로 그 모습들을 부러운 듯 바라봐야만 하는 소외된 이웃들이 존재한다. 그런 이웃들에게 따스한 사랑을 베풀고 행복을 함께 나누는 것은 무엇보다 의미있고 아름다운일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대성산업가스(주) 반월공장 여직원들의 모임 ‘마몽드’는 지난 80년대부터 대성산업가스(주) 손무룡 대표의 지원으로 지금까지 오랜 시간에 걸쳐 나눔 의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대학입학 이전의 가정형편이 어려운 어린친구들을 대상으로 적지만 매달 일정액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그리고 명절, 어린이날, 성탄절 등 더욱 사랑이 필요할 때에는 만남 또는 선물지급 등 여러 방법으로 함께하고있다.

또 지금까지 오랜 기간동안 여러명에 걸친 후원자들을 접하면서 조금씩 더 나은 방향을 모색하며 의견을 나누는 등 더욱 나아지고자 노력하고 있다.

현재 마몽드에서 지원하는 나눔 이웃은 2명이다. 주로 안산시 사회복지과에서 대상을 추천 받아 보통 고등학교 졸업 할때까지 후원하고 졸업 후에는 또 다른 학생을 추천받아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마몽드는 2003년부터는 새로운 친구 안남경(초6), 이성근 학생(중3)과 인연을 맺었다.

매월 지급해야 하는 지원금 및 후원을 위해 2년에 한번씩(짝수년도) 연말에 ‘나눔 이웃돕기 일일찻집’ 등의 행사도 열고 있다.

이같은 행사는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대성산업가스(주) 직원 및 협력사 직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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