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업무에서 벗어나 한강을 시원하게 달리면 체력단련은 물론 스트레스도 확 풀고 회사 동료와도 우애를 돈독히 하는 등 1석3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어 좋아요”

고재영 대한도시가스(경기영업팀 과장) 인라인 동호회 회장의 말이다. 대한도시가스에는 오래 전부터 산악, 낚시 동호회 등 다양한 동호회가 활동 중에 있는데 인라인 동호회는 지난 2003년 8월부터 결성을 시작해 지난해 1월부터 활동에 들어갔다.

여러 동호회 중 막내둥이격이지만 동호회 가입 회원수는 무려 59명. 사내 동아리 중 적지 않은 회원수다.

특히 연령(50대)으로 최고참인 소병일 노조위원장도 회원으로 있을 만큼 나이에 상관 없이 사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인라인 동호회는 반기 1회씩 한강 등에서 정식으로 로드(Road)를 즐기고 주 1회 정도는 가볍게 로드하거나 지도·교육 시간을 갖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매년 11월경 정기총회를 갖는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잠실 한강둔치∼반포대교 왕복구간(약 20㎞)을 달렸다. 하반기엔 좀 더 구간이 긴 잠실 한강둔치∼여의도 왕복 구간(약 36㎞)을 달렸다. 인라인 동호회의 지도는 동호회의 기술위원인 강신광 고객관리팀 대리가 맡고 있다. 강 대리는 외부에서 열리는 정식대회에 수차례 참가할 만큼 전문가로 통한다.

인라인 동호회는 올해부터 외부의 정식(종목별) 대회에 참가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인라인은 안전장비를 갖추는 게 필수다. 안전을 중시하는 도시가스회사 직원이어서 인라인에서도 철저하게 안전장비를 갖추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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