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관, 송유관 등 파이프 코팅 전문 제조업체 (주)동성C-TECH(www.dsc-tech.co.kr 대표 박정후·사진)은 지난 98년 설립된 업계 후발주자이지만 2년만에 연간 매출액이 200억원을 넘어설 정도로 놀라운 성장속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동성C-TECT은 해외 수출 경쟁력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3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이 회사는 이미 지난 2000년 100만불 수출산업훈장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는 국내 시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박정후 대표는 “최근 환율상황이 좋지 않아 수출 전망이 불투명하다”며 “한국가스공사를 비롯해 전국 도시가스사를 대상으로 한 내수시장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동성C-TECT은 지난해 청주시 오창지구에 1,500평 규모의 PE코팅관 하치장을 준공했다. 오창 하치장을 통해 중부 이북의 수요처에 보다 신속하게 납품할 수 있게 됐다.

동성C-TECH은 해외에서 각광받고 있는 3Layer(3층) 코팅 기술로 경쟁력을 쌓아가고 있다. 현재 연간 20만톤 이상의 3층피복강관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한국가스공사, 신공항관리공단, 도시가스사 등에 납품하고 있다.

지난 98년 12월 설립, 파이프 코팅사업에 진출한 동성C-TECT은 2000년 7월 중국기업과 합자해 연대중성배관유한공사(ZHONGXING C-TECH)를 설립하고 2001년 4월에는 연대중성배관유한공사 파이프 코팅 공장을 준공해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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