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관 전문 제조업체인 (주)동원프라스틱(대표 김인식·사진)은 비록 중소기업이지만 대림산업, 두산산업개발 등 대기업 PE관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고 꾸준하게 발전하는 회사로 정평이 나있다.

이는 품질 및 서비스 향상 노력에 기인한다. 동원프라스틱은 PE관 업계 최초로 산업자원부로부터 2000년부터 3년 연속 품질경쟁력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것이 이를 또다시 증명하고 있다. 92년 6월에는 PE관 업계 최초로 ISO9002 인증을 획득했다.

이처럼 품질로 승부하는 동원프라스틱은 해외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동원프라스틱은 이미 오래 전부터 일본, 홍콩 등지에 제품을 수출해왔다. 지난 2001년 무역의 날 100만불 수출탑 수상이라는 영예를 차지하기도 했다.

지난해부터는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중국 강소성 곤산에 PE관류 생산을 위한 현지 공장을 설립 중에 있다.

이처럼 해외 시장 진출 노력은 국내 시장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한 돌파구이기도 하지만 품질 등 모든 면에서 자신감이 있다는 것을 내포하고 있다. 김인식 대표는 “중국은 중앙정부 차원에서 PE 등 합성수지를 권장하는 국가이면서 베이징올림픽 등 경제특수가 예상됨에 따라 중국에 공장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동원프라스틱은 지난 88년 8월 미국 Central Plastics Co., Ltd와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에 PE관을 처음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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