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나이코리아는 올해초 공조사업부를 ‘시스템공조팀’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시스템 냉난방 영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미 10여년 전부터 진행해 오던 개별식 냉난방기 기술과 가스전문 기술을 통해 멀티시스템 냉난방 사업에 진출, GHP뿐만 아니라 공조기, 환기시스템 등 토탈공조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시스템공조팀을 지휘하고 있는 고남일 부장은 “성공적인 멀티시스템 냉난방 사업를 바탕으로 냉동공조 관련 사업 및 ITEM도 적극 도입해 설계 및 영업하고 있다”며 “린나이의 가장 큰 장점인 서비스 조직이 소비자에 좋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더욱 더 넓게 영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신규사업으로 Co-gen 도입을 준비하고 있는 린나이코리아는 아직까지는 국내 시장이 성숙되지 않아 관망세를 취하고 있으나 정부시책에 따라 앞으로 3년 뒤에 본격적인 시장 형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가정용 등 소용량과 아파트 등 구역형집단에너지사업이 가능한 대형기종 도입을 검토중이다.

지난해 린나이는 GHP 시장에서 활약이 대단했다. 관수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 대신 교회 등 틈새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 지난해 약 600여대를 보급해 일약 빅5로 올라섰다.

고남일 부장은 “지난해 GHP 시장은 전년대비 200% 정도 성장을 했으나 일부 주요업체만의 성장이었다고 판단된다”며 “올해도 전체적인 시장성장이 예상되나 성장률은 지난해보다 낮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국산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고남일 부장은 “궁극적으로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장기적으로 기술협력 등의 관계를 통해 기술이전이나 중국에서 제품생산 등을 고려해야 한다"며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린나이코리아 A/S조직은 전국적이다. 이미 보일러사업을 바탕으로 한 A/S 조직이 전국적으로 갖춰져 있어 기존 인력에 대해 꾸준한 교육을 통해 GHP 유지보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시스템공조팀에서는 안심계약, 쾌적계약을 기본으로 소비자의 여건에 맞는 유지보수 계약시스템을 마련해 놓고 있으며 일부 정기점검이 진행되는 현장에 대해서는 유지보수의 현실적인 가격과 내용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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