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4분기 국제 LPG가격 하락과 환율인하 등의 영향으로 LPG 가격연동제가 적용되는 4월1일부터 LPG가격을 Kg당 52원씩 인하키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LPG가격은 기존 가격보다 평균 10.6% 내리게 됐다.
단계별 가격 변동을 보면 먼저 수입, 정유사의 공장도가격(稅 포함)은 프로판과 부탄의 경우 현행 Kg당 4백17원60전에서 3백65원60전으로 12.5% 인하된다. 충전소 판매가격은 프로판의 경우 현행 Kg당 5백22원58전에서 4백70원58전으로 10.0% 인하되고, 부탄의 경우 현행 Kg당 4백95원에서 4백43원으로 10.5% 내리게 된다. 최종 소비자 가격인 판매소 가격은 현행 Kg당 6백90원에서 6백40원으로 7.5% 인하될 예정이다.
한편 가정의 취사, 난방용 프로판의 경우 서울시 4인가족 월사용량 120Kg을 기준으로 할 때, 현행 8만2천8백원에서 7만6천5백60원으로 내려 월 6천2백40원가량의 경비가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LPG기준가격 하락은 수입가격 145.63달러/톤, 환율 1215.15원/달러로 인하된데 따른 것으로 지난 1/4분기 기준가격인 수입가격 175.9달러/톤과 환율 1,312원/달러보다 각각 30.27달러와 96원85전 인하된 것이다
<고영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