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민영화 추진계획에 따라 자회사로 경비용역·청소·시설관리를 전문으로 해오던 (주)청열을 지난 27일 매각했다.

(주)청열이 발행한 주식은 보통주식 총 4만주로써 이번 매각입찰대상주식은 한국가스기술공업(주)가 보유한 3만5천1백주중 79%를 차지하는 3만1천6백주이며 입찰결과 개인으로 참가한 서울 강동구에 거주하는 김원삼씨가 낙찰자로 결정됐다.

낙찰금액은 주당 4만1천3백원이며 총13억5백8만원(예정가격 총 6억3천3백만원)으로 낙찰자는 3월 30일까지 계약을 완료해야 하며 4월 10일까지 주식대금을 완납해야 한다.

특히 (주)동우아이비에스를 비롯 5개 입찰자가 참여한 이번 입찰에서 가스기공은 2001년 4월이후 발주할 청소·시설관리·경비용역 등에 대해서는 공개경쟁입찰에 의해 발주하는 것을 원칙한다는 내용을 특별조건으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우리사주 조합에 배정예정주식 총 3천5백주중 실권주에 대해서 낙찰자가 낙찰가격을 기준으로 인수토록 했으며 (주)청열 종업원의 고용안정을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을 기타조건으로 내걸었다.

<서종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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