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안전정보관리시스템(SMIS:Safey Management and Infor mation System)의 2차년도 개발 작업이 한국가스안전공사 시스템 진단처를 중심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안전공사 시스템 진단처는 최근 2차년도 개발 작업이 본격화됐다며 이 작업이 완료되면 모든 공정안전정보가 D/B화돼 효율적인 전산 관리가 가능해 질 것이라고 밝혔다. 시스템 진단처는 또 이로 인해 서류 제출에 따른 불편이 크게 줄어들고 전산 자료를 직원들이 공유함으로써 효율적인 업무 수행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스템진단처와 한국가스학회가 지난 97년부터 개발에 들어갔던 이 시스템은 지난해 3월 현장 적응 테스트와 두 차례의 수정을 거처 완료됐었다. 이후 지난해 12월 여천 지역 석유화학업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현재 본격적인 보급에 나서고 있다.

이 시스템은 공정안전자료, 안전성평가, 안전운전계획, 비상조치계획 등의 항목으로 구성됐으며 GSMS에 따른 종합적 안전관리 규정 및 안전성 향상 계획서의 모든 항목을 입력해 D/B화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프로그램 내에 GSMS와 관련된 법령 및 고시가 내장돼 있고 각 업체들의 고유한 규정이나 지침, 절차서도 별도로 변경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안전성 평가 항목에는 체크리스트 및 ‘HAZOP’을 선택해 공정 특성에 맞게 선택할 수 있고 자료의 수정, 편집, 삭제 및 출력 작업도 쉽게 할 수 있다.

이번 2차 개발 계획에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능이 추가될 예정인데 안전공사 정상용(시스템 진단처) 과장은 “이번 2차년도 개발 계획에 관심 있거나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에 대해선 적극적 상담해 줄 것”이라며 관심 있는 업체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류재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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