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공사는 보일러 설치 상태에 대한 전산화를 통해 정기점검 기반을 구축하고 보일러 시공 이력을 관리해 무자격자에 의한 불법 시공 등을 근절키로 했다. 그리고 이를 위해 안전공사가 중심이 돼 이러한 전산 체계를 통합적으로 운영 관리키로 했다.

앞으로 제조사, 시공자, 가스공급자들은 보일러 설치 상태에 대한 전산자료를 매 분기가 종료되는 다음달 15일까지 안전공사에 제출해야 한다. 안전공사는 제출 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중복되는 시설이나 신규 발굴 시설은 새롭게 정리하고 기존 관리중인 시설의 누락항목 등도 지속적으로 보완하게 된다. 안전공사는 이러한 통합관리가 가스보일러의 설치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안전관리에 커다란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2월까지 가스보일러 제조사들이 자사 보일러에 대해 전산 추적관리하고 설치 보일러는 10대중 4대꼴 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가스사의 경우는 이보다 높아 10대중 9대 이상이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LPG의 경우는 정확한 통계가 파악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도시가스의 경우 100% 전산작업을 완료될 계획이며 제조사는 89.7%, LPG는 60%선까지 각각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어 제조사와 LPG도 내년까지는 100% 완료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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