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대리점 확대·스펙인 영업 중점 / 해외-CE·UL인증 획득·수출국 확대

"내수 및 수출 시장 확대에 주력하겠다"

신성엔지니어링 냉열사업본부 연구소장인 남임우 상무의 올해 목표는 내수 1,200대와 해외시장 확대다. 센추리에서 소형 흡수식 국산화를 주도해오다 지난해 신성엔지니어링이 사업부를 인수하면서 함께 옮겨왔던 남임우 상무는 소형 흡수식의 신뢰성 확보에 주력했다.

품질경쟁력은 물론 가격경쟁력 확보까지 챙겼던 남 상무는 "부품에 대한 품질확보를 위해 협력사를 자동차 부품을 주로 취급했던 업체로 변경하고 가격경쟁력을 확보를 위해 원가절감에 힘을 썼다"며 "지난해 품질안정화에 주력했다면 올해는 시장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수 시장 확대를 위해 신성엔지니어링은 올해 중으로 경기, 인천, 울산에 신규지점을 개설해 전국 9개 지점과 120대 대리점을 확보키로 했다. 이와 더불어 극동, 대한, 강남 등 수도권 도시가스사를 비롯해 부산, 대구, 목포, 해양, 충남 등 지방도시가스사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여기에 주택공사와 모니터링 개념으로 춘천지역의 한 아파트 관리동에 소형흡수식을 설치, 시범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며 최근에는 조달청의 품질우수제품 1차 심사에 통과함에 따라 공장실사만을 남겨놓고 있어 향후 주택공사나 관공서에 스펙인이 가능하게 됐다. 또 귀뚜라미보일러와 업무협조를 통해 6월부터 본격적인 영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해외시장에 대해 남 상무는 "먼저 이란에 50대를 수출해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300대 이상의 추가발주가 예상된다"며 "동유럽 진출을 위해 삼성물산과 공급계약을 체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재 유럽인증은 CE인증과 북미를 위한 UL인증 획득에 주력하고 있다. 또 이탈리아와 파키스탄에 필드테스트용 샘플을 보내 실험하고 있어 향후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신성엔지니어링은 올해 품목 다양화를 추진하고 있다. 소형 흡수식 5RT급에 대한 설계에 이미 들어갔으며 8RT급까지 개발 예정이다. 또 40RT급 중대형 냉온수 유닛과 100RT급 중온수 유닛과 삼성물산과 MGT의 폐열을 이용한 가스냉난방시스템 개발도 진행중이다.

여기에 현재 아산과 안산공장으로 나눠진 연구소를 통합하기 위한 부지를 물색중에 있으며 연구소 확장을 통해 냉동공조기기 전반에 대한 고효율, 고성능 기기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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