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검사기관 대부분이 KOLAS 인정을 마무리함에 따라 앞으로는 용기 및 특정설비검사 기관의 검사 공신력을 확대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원산업과 중원엔지니어링 대표를 맡고 있는 김종순 사장은 검사업무를 철저하고 안전하게 실시하는 것이 최대 과제라고 강조했다.

모든 사고는 한 순간의 방심에서 유발되는 것을 감안할 경우 LPG용기·특정설비 검사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전 임직원이 검사시에는 집중력을 발휘하고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KOLAS 인정으로 인해 용기·저장탱크 재검사 시설이 현대화됨으로 인해 검사기관의 기본 인프라가 구성됐지만 검사업무 매뉴얼에 따라 철저한 검사를 수행하지 못할 경우 업계로서는 막대한 시설투자와 비용발생만 늘어나는 결과가 돼 검사기관의 역할과 소임이 크다고 지적했다.

김종순 사장은 “업계의 인식과 의식은 미흡한데 제도만 앞서 시행하다보니 검사기관으로서 어려움이 많았다”며 그동안 KOLAS 인정을 받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는 것을 감추려 하지 않았다. 앞으로는 검사기관의 양적, 질적 투자에만 역점을 둘 것이 아니라 전 산업체의 의식향상과 전문검사기관의 공신력 및 신뢰성 회복을 위해 관련업계와 충분히 조율한 후 정부차원에서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종순 사장은 “중원산업과 중원엔지니어링은 회사의 이익보다 시설장비투자 및 검사원의 끊임없는 지식습득 등을 통해 철저한 검사를 수행해 가스안전에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사장은 “원자재가격의 폭등과 경기침체에 따른 업체간 과당경쟁, 노후시설 및 장비에 대한 투자 외면 등 대충대충 주의를 가장 우려하고 경계한다”면서 “전체 LPG산업이 발전돼 용기 재검 등 관련산업도 동반 발전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 및 제도적 지원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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