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는 최근 주유소를 상대로한 POS설치 작업이 일단락 지어짐에 따라 LPG충전소를 대상으로도 POS설치 작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주유소의 경우 POS 설치비용이 1천5백만원가량 소요됐으나 충전소는 주유소보다 간단하게 설치가 가능하고 경비도 저렴할 것이라고 밝혔다.

POS는 일종의 정보화·전산화 개념으로 주유소 업무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여 준다는 점에서 그동안 많은 주유소가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은 유동 물량의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고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인건비 및 관리비의 절감이 가능해 경쟁력을 갖추는데 큰 역할을 한다는 게 석유공사측의 설명이다.

석유공사 박상철(정보망 개발사업부) 부장은 “단순한 물량 파악 차원이 아니라 이러한 종합적인 자료를 근거로 정확하고 신속한 관리가 가능해진다”며 “LPG충전소에서 문의해 올 경우 적극적으로 상담해줄 계획”이라며 LPG충전소의 참여를 당부했다.

<류재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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