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박정훈) 부설 방재시험연구원(FILK)이 개원 19주년을 맞아 11일 본사 임직원 및 연구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원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방재시험연구원은 86년 방재관련 시험연구를 통해 방재기술의 향상과 보험산업의 과학화를 이룬다는 목적으로 설립됐다.

현재 연구원은 그 독자적인 능력을 인정받아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을 비롯해 해양수산부 및 미국해안경비대(USCG), 영국(LR)과 프랑스선급(BV) 등의 선박용품 형식승인 시험기관으로 지정 받아 관련분야의 인증평가 등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중기청의 산학연 컨소시험 주관기관으로 지정 받아 관련분야의 기술개발을 위한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으며 국제표준화기구 화재안전분야 기술위원회의 국내 간사기관을 맡고 있다. 연구원은 19년간 축적된 방재관련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제표준화 업무와 KS표준화에도 적극 참여해 국가 방재 및 보험산업의 과학화에 일조하고 있으며 자율품질인증제도인 FILK(Fire Insurers Laboratories of Korea)를 운영해 건축내장재, 소화설비 등 국내 방화용품의 품질향상을 주도하고 있다.

이날 박정훈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연구원들의 지속적인 노력과 기술향상을 통해 연구원자립도를 한층 높일 수 있었다"고 치하하고 "끊임없는 도전정신을 통해 연구기관의 위상 높이는 동시에 국가 방재산업의 선두주자로 거듭나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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