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시가스협회(회장 이병직)는 지난 15일 ‘99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병직회장의 후임으로 대구도시가스 기옥연사장이 신임 회장, 동력자원부·상공자원부· 특허청 출신의 김관영씨가 상근부회장으로 선임됐다.

이와 함께 98년 사업실적 보고 및 99년 사업계획 승인을 비롯 상근부회장제 신설과 회장선임을 승인사항에서 보고사항으로 개정하는 등의 정관개정(안)을 원안대로 의결했으며 협회 최원순 업무부장을 신임이사로 선임했다.

신임 기옥연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가스를 판매한다는 생각보다는 안전을 판매하고 있다는 생각으로 회원사들과 최대한 힘을 응집하면서 협회를 이끌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99년 사업계획에 따르면 경영지원 활동강화, 정책금융 지원업무 개선, 제도개선, 안전관리 및 홍보강화 등을 설정했으며 현안 타개와 현장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는데 협회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나갈 방침이다.

정관은 상근부회장제 신설에 따라 현행 4명의 부회장을 5명으로 늘렸고 회장 선임시 통상산업부장관의 승인사항을 주무부장관의 보고사항으로 변경했으며 상근부회장이 협회 실무를 총괄지휘하고 상근이사는 상근부회장을 보좌하여 소관업무를 집행토록 개정했다.

이와 함께 당해연도 사업실적 및 수지결산서는 매 회계연도 종료후 2개월내에 작성해 통상사업부장관에게 보고하던 것을 총회에 보고하는 등 수지예산서 등의 제출의무를 폐지했다.

한편 대구도시가스(주)의 대표이사 사장인 신임 기옥연회장은 28년생으로 대구 영남대 법학부 출신으로 대성산업(주) 전무이사를 거쳐 대구도시가스ENG(주) 대표이사 사장, 경북도시가스(주) 대표이사사장을 역임했다.

또한 신임 정관영 상근부회장은 43년생으로 서울대 행정대학원 출신, 동력자원부 전력정책과장을 거쳐 상공자원부 국장, 특허청 연수원 교수부장, 심사 3국장, 특허심판원 심판장을 역임했다.

<서종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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