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선그룹이 LG그룹으로부터 계열 분리된 후 그룹의 이름을 ‘LS’로 새로이 정함에 따라 LG전선도 사명을 LS전선으로 변경, 새롭게 출발하게 됐다.

LS전선(대표 구자열 부회장·사진)은 지난해 9월1일 새로운 비전인 ‘Your No. 1 Creative Partner’를 선포하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Your No.1 Creative Partner란 누구도 모방할 수 없는 창의적인 방법으로 현재, 미래의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Needs를 충족시키고 그들의 꿈과 이상을 실현하게 함으로써 고객과 세계 1등의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산업용 전기 전자 및 소재사업에 핵심역량을 집중키로 한 LS그룹은 고객에게 Leading Solution을 제공하는 기업,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 임직원들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새로이 설정된 LS전선의 Vision은 도전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목표로 현재의 경영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응함으로써 고객과 함께 세계 초일류 기업의 목표로 하고 있다.

LS전선의 주요 사업분야는 △정보통신 △전력 △전자부품·소재 △기계분야로 정보통신분야는 올해 완성되는 국가 초고속 정보통신망사업으로 인해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높은 수요증가에 대처하기 위해 광섬유의 생산시설을 500만km까지 확대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점유율 40%를 확보하는 등 광케이블의 핵심 기술 확보로 세계 및 국내 시장의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LS전선은 최근 한번에 450km까지 생산할 수 있는 초대형 광섬유 프리폼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광섬유 생산에 관한 한 세계 최고의 생산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이와 더불어 최근 622Mbps급 광통신용 모듈을 국산화에 성공, 향후 세계 정보통신 시장의 5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2.5Gbps급 광모듈과 차세대 광모듈로 일컬어지는 ‘SFF(Small Form Factor)’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등 광 부품류 연구와 판매 확대에도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창사이래 매출 2조원을 돌파한 LS전선은 올해에는 진로산업을 비롯해 코스페이스, 카보닉스 등 지난해 인수한 기업의 사업 안정화와 신사업·신기술 개발 등을 통한 내실 다지기에 핵심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중국 무석법인의 투자확대와 해외법인 현지화를 적극 추진하는 등 해외영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한편 LS전선은 군포공장 내 트랙터 라인의 지방이전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트랙터 라인을 포함, 냉동공조와 특수단조, 사출 등 4개 사업부문을 2006년까지 전북 완주산업단지 내 4만2,000평 부지로 이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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