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및 교토의정서 발효로 ESCO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기후변화협약 가동과 고유가는 ESCO업체들에게 새로운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러한 상황에서 ESCO업체 스스로가 분야별 전문화에 따른 스페셜리스트로 인정받을 수 있는 특화된 기술과 경험 축적, 업체간 과당 경쟁없는 기술력 경쟁, 투명한 시장 환경 조성 등 업계의 자생력 확보가 화두가 되고 있다.

결국 협회를 구심점으로 스스로 먼저 변화하는 ESCO 업체가 기후변화협약 체제의 가동으로 10년내에 크게 열릴 에너지절약시장에서 촉각을 나타내리라 생각하고 있다.

△ESCO자금이 확대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ESCO자금과 VA, 일반절약시설 자금 등이 통합운영되기 때문에 상반기에 다른 분야에서 자금을 소진시키면 하반기에 자금수요가 집중발생하는 ESCO에 상대적으로 불리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는 것으로 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워낙 특수한 상황이어서 ESCO들의 애로점이 많았는데 올해까지 자금소진상황을 면밀히 관찰한 후에 업계의견을 수렴해 ESCO자금을 구분하는 등 협회 차원에서 대안을 마련해 건의할 예정이다.

△민간자금 활용방안은

정부자금만으로 한계가 있기 때문에 만간자금의 도입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지난해 협회의 건의로 공단에서 민간자금 활성화에 관한 연구용역을 진행중에 있다.

연구결과 ESCO펀드와 같은 방안이 도출될 수만 있다면 자금의 조기소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ESCO업체의 숙원이던 부채비율 증가문제가 동시에 해결될 수 있어 연구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민간자금의 활성화는 자금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업계로서는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투자이익을 최우선화하는 민간자금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ESCO업체의 기술력과 신뢰성 향상이라는 과제도 있다고 생각한다.

△소형가스열병합발전 이후의 ESCO의 주력아이템은

향후 몇 년간 소형열병합발전 시장이 전개된 후 기후변화협약 체재의 영향에 힘입어 신재생에너지시장이 기대된다. 온실가스의 80% 이상이 온실가스에서 발생하고 있고 2003년 기준 전체 에너지사용량의 55%가 산업부분에서 발생하고 있어 제조업 공정개선과 에너지자동 시스템 개선도 중요아이템으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차세대 조명기술로 LED이용도 확대되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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