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그룹(회장 김영훈)은 주력사인 대구도시가스(대표 정충영·사진) 등을 통해 신재생에너지개발 및 관련 신규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대성청정에너지연구소는 지난 2002년 2Nm3/hr급 PEMFC용 개질기 개발에 이어 2003년 10월에는 국내 최초로 2kW급 가정용 연료전지를 개발했다. 정부 실증시험 등을 거쳐 2006년부터 일반인에게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대성청정에너지연구소는 한·몽골 Solawin Project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국내 기술로 제작된 풍력, 태양광 제품을 몽골 사막지역에 설치해 성능을 평가하기 위한 실증시험으로 지난 2003년 6월부터 시작됐다. 이 시스템은 태양광 5kW와 풍력 3kW가 복합 구성돼 있으며 발전된 전력은 몽골의 나란섬(마을)에 있는 학교와 병원 등에 전등, TV, 컴퓨터 등의 전원으로 공급되고 있다.

특히 태양광 홈시스템(50W)은 가정용 저가형 전원장치로서 시스템의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아 지난 2004년 5월 아프리카 수단으로부터 1,000set의 수출 주문을 받기도 했다. 지난 5일에는 몽골의 국영기업인 포토볼테익(PhotoVoltaics Factory)사와 몽골에 태양광발전시스템(솔라홈시스템, Solar Home System) 공급을 위한 실행합의서를 체결했다. 이로써 대성그룹은 몽골 정부가 추진 중인 몽골 10만 게르(Ger;주거) 솔라홈 시스템 보급사업(규모 300억원)에 참여하게 됐으며 우선 1차로 1만개의 시스템을 수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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