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공조사업은 1974년 가정용 에어컨을 시작으로 현재는 DVM Series로 대표되는 EHP 제품군과 GHP, ERV(Energy Recovery Ventilator)에 이르기까지 다각화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디지털 제어 솔루션을 갖춰 진정한 토털공조솔루션 업체로 진화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공조사업부는 지난 2000년 세계최초로 단배관 용량가변형 디지털시스템에어컨인 DVM(Digital Variable Multi)을 개발하면서 본격적인 시장공략을 시작, 세계 상업용 에어컨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빠르게 높여가고 있다. DVM개발로 중국과 유럽의 전략국가에서 일본업체들이 주도해 왔던 시스템에어컨 시장에 집중하며 영업조직 및 교육시설, 전문유통, 서비스 등 사업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삼성전자의 공조사업부의 목표는 2010년 세계 5대 공조업체다. 이를 위해 국내 영업뿐만 아니라 해외영업에 더욱 적극적이다.

2003년 이탈리아에 ‘DVM 아카데미’라는 교육센터를 열고 딜러와 설치업체를 대상으로 설치 및 A/S 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올해 6월에는 스페인의 바로셀로나에도 교육센터를 개관할 예정이다. 여기에 제품과 A/S 못지않게 중요한 물료망도 구축했다.

유럽 전지역에 48시간 이내 제품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 네덜란드에 물류센터를 구축했으며 영국 버밍엄에도 유럽지역 24시간 이내 A/S를 목표로 소비자센터를 열 계획이다. 중국에서도 쑤저우에 생산기지와 교육센터를 설립, 중국의 무한한 수요와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HARFKO 참가목적으로 △Biz Momentum △Biz Trend △Biz Achievement 등 세가지를 들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제품이 아닌 ‘공조문화의 체험장’으로 꾸밀 계획으로 친숙함(Familiar)과 실용성(Practical)을 전시컨셉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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