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관리는 다른 사람들이 지켜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부터 정해진 규정을 지켜가면서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안전 사각지대까지도 빠뜨리지 않고 사전에 조치하고 확인, 점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83년에 가스공사에 입사해 평택생산기지 계전부장을 거쳐 중앙통제소장, 경북지사장까지 역임했던 홍제성 서울지사장.

그는 안전관리 소홀로 인해 국민들이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빼앗기게 된다면 제일선에서 일하는 사람중 한사람으로서 죄를 짓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할 정도로 안전관리를 최우선으로 여기고 있다.

수도권 지역의 천연가스 공급을 전담하고 있는 한국가스공사 서울지사는 15개 공급관리소와 230km의 가스배관을 관리(부속시설물 7천여개소)중이며 전국 도시가스 공급량의 약 50%를 차지하는 약 2백만 가구를 담당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울지사는 배관관리의 효율화를 위해 전기·상수도·가스·통신관련회사와 병행해 시설물관리 안전협정을 전 기관 대상으로 체결중에 있으며 고객우선 지원의 일환으로 대량수용가인 발전소와 아파트 단지를 지정, 정기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천연가스의 수요개발을 위해 지사내 우수직원을 선발, 수요개발팀을 구성, 산업용 및 냉·난방용 마케팅전략에 주력하고 있으며 도시가스사와 합동으로 천연가스의 안전성과 지원제도를 널리 홍보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노동부가 주관하는 안전보건 초일류 기업인증 획득을 비롯 무재해 3배목표를 달성하는 등 전직원이 안전관리를 기본으로 자기 업무개발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직원상호간 칭찬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칭찬릴레이가 현재 30번째에 이르고 있다.

이와 함께 직원 자발적으로 불우이웃돕기 모임인 ‘나누리회’를 구성, 소외된 이웃들에게 매월 보조금과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고 지난 설날에는 지사 인근 노인들을 초청해 경로잔치를 벌이는 등 이웃사랑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홍제성 지사장은 “공급설비의 개선점을 찾아 보완해 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설비를 자주 둘러보면서 친숙해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선 앞으로 나 자신 또한 가급적 한달에 3번이상의 공급관리소 순찰을 통해 설비관리 등에 대한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문제점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