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는 지난 3일 창립 20주년 기념식 및 노.사협력결의대회를 갖고 제2창업을 위한 비전 제시와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정부투자기관중에선 처음으로 노사가 함께 퇴직금누진제도 폐지노력, 99년 임금 조기타결 등 고통분담의지를 담은 ‘노사협력 선언문’을 채택해 눈길을 끌었다. 나병선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국내 대륙붕에서 천연가스 개발 및 생산을 반드시 성공함과 아울러 석유개발, 비축, 정보 등 공사의 모든 분야에서 공익성과 함께 수익을 창출함으로써 경영자립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한편 석유공사는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이 달과 다음달에 걸쳐 ‘석유정보 오일포럼’ ‘석유개발산업 육성에 관한 학술발표회’ ‘국내 대륙붕 평가시추관련 학술발표회, ‘석유비축기지 건설에 관한 세미나’ 등을 연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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