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안전, 산업발전, 재난관리 역량 강화를 기치로 내건 소방안전 전시회가 대구시에서 개최됐다.

지난 5월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열린 대구 국제 소방·안전 엑스포 행사에는 국내는 물론 미국, 독일, 일본, 호주, 스위스, 캐나다, 영국, 핀란드 등 16개국 145개 소방 안전 관련업체 및 단체가 참가해 600여개 부스를 설치하고 도시방재시스템과 안전도시모델을 제시하기 위한 첨단 소방안전기술과 안전 예방장비 등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과거관, 현재관, 미래관으로 나눠 전국에서 수집한 소방유물 200여점과 첨단 긴급구조시스템, 소방방재 시뮬레이션 등도 선보였다. 또 전시회 기간 중 엑스코 1, 3 층, 야외 등에서 불끄기 시범훈련과 119체험, 소방동요대회, 소방방재 장비 전시 등의 내용으로 다양하게 꾸며졌으며 10개국 15개 소방검정기관이 참여하는 아시아 검정기관협의회를 개최, 소방안전장비 및 기기의 국제표준화 작업을 벌이고 국제교역 및 기술교류 활성화를 추진했다.

특히 이 전시회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대구라는 지역적 특성, 즉 대형 사고 발생지라는 상징적 의미가 내포되어 있기 때문이다.

가스산업계도 역시 다수 이 전시회에 참석해 가스안전 관련 산업과 소방안전관련 산업간의 다양하고 원활한 정보교류와 기술교류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져 향후 가스안전 관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 사회와 산업은 그야말로 다양성 그 자체이다. 따라서 다양한 사회와 산업에 대한 안전 관리는 곧바로 국민의 생명 및 재산과 직결되는 문제인 동시에 산업 활동의 기본 구성 요소로서 국가 경쟁력과도 무관치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처럼 중요한 안전 관리에 대한 기술과 제품 그리고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전문 전시회가 열려 다양한 제품과 기술 및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장으로 개최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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