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특허청에서는 의미있는 특허현황을 발표했다.

바로 가스오븐레인지의 특허출원이 매년 20% 이상씩 증가하고 있고 국경을 초월한 조리기능, 첨단 IT, 웰빙 등으로 무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외국에서 들여온 오븐이라는 생소했던 제품이 완전히 한국형으로 탈바꿈했다고 평가했다.

주요 기술을 보면 그릴을 오븐 상단에 위치해 냄새가 오븐내부에 배지 않도록 했으며 첨단 디지털식 자동 조리기능을 채용, 생산과 갈비를 뒤집지 않고도 구워낼 수도 있다.

여기에 인터넷으로 집밖에서 오븐을 제어하고 요리메뉴를 다운로드해 자동으로 요리도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참숯이나 황토 등 웰빙상품도 있다.

이러한 기술개발을 바탕으로 출시된 가스기기에 대한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가뜩이나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경기가 좀체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정용 조리기기 시장에 ‘웰빙’이 효자 노릇을 하고 있는 것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웰빙’이 가미된 가스오븐과 가스레인지의 판매가 대폭 늘어나고 있다. 이는 소비자들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현상을 주목하고 가스기기업체들이 기술개발과 적극적으로 펼친 결과로 보인다.

대표적인 업체들은 동양매직과 린나이코리아다. 이들 업체들이 출시한 가스기기들을 보면 은나노, 참숯을 적용해 제품을 출시한 린나이와 황토 를 접목한 동양매직이 있다.

꾸준한 기술개발은 언젠가는 성과를 볼 수 있다. 경기침체로 경영환경이 어려워지면서 R&D자금을 축소하는 업체도 있다. 이는 잘못된 것이라고 본다. 어려울 수록 적극적으로 해야 할 일이 기술개발이라고 본다.

사실 업계에서는 ‘웰빙’기기에 대한 커다란 성과를 기대하지 않았다.

그러나 어려운 환경에서 혜택이 나오고 있음을 명심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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