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부터 천연가스 원료비 연동제에 의한 가격조정에 따라 도시가스 소비자가격이 평균 6.8%인상됐다.

산업자원부는 최근 3개월간 국제 가스가격이 크게 인상됨에 따라 천연가스 원료비 연동제에 의한 도시가스 소비자가격이 평균 325.70원/㎥에서 348.00원/㎥로 평균 6.8% 인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취사 난방용으로 월 105㎥(서울시 4인가족 기준)를 사용하는 가정의 경우 현행 월 3만9천3백94원에서 4만2천3백31원으로 인상돼 소비자의 부담이 월 3천원정도 가중될 전망이다.

한편 국내 가스가격이 인상된 것은 연동제 실시 이후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해 10월 5.1%인하를 시작으로 올해 1월에는 2.0%, 4월에는 5.9%등 지금까지 총 12.5%가 인하된 셈이다.

이번 가격조정은 국제가격과 환율에 따라 자동 조정되는 원료비 연동제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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