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지난달 24일부터 29일까지 터키에서 열린 국제 LNG수입자 총회(GIIGNL)에 참석, LNG 매매계약 경직성 완화를 위한 실무그룹 구성 및 역무수행 추진을 공식적으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 가스공사는 지난 4월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된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公社가 제의한 'LNG 매매계약 경직성 완화방안 검토를 위한 실무그룹 구성 및 역무범위(안)'이 전 회원사의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또한 ENRON社는 LNG 매매계약의 경직성 완화와 더불어 수송계약의 경직성 완화문제도 검토할 것을 제의했으며 이태리 SNAM S.P.A社와 프랑스 GAZ DE FRANCE社등 9개 회원사가 실무그룹 참여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DISTRIGAZ社는 실무그룹 참여사간의 정보교환 및 역무수행에 대해서는 비밀유지가 이뤄져야 하고 가격은 검토대상에 포함치 않아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일본 동경전력은 계약 경직성 완화를 위한 공사의 실무그룹 구성제안에는 기본적으로 동의하나 참여 회사수나 연구방향등에 대해서는 GIIGNL 사무국의 의견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번 총회에서는 참여를 유보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와 함께 향후 GIIGNL총회는 2000년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네덜란드에서 개최키로 했으며 2001년 10월 14일부터 17일까지 일본 나고야에서 가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 가스공사 한갑수 사장은 한국의 경제상황을 비롯 한국의 에너지 수급전망, LNG 매매계약 경직성 완화등에 관한 주제발표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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