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일반고압가스협회가 이경초 회장의 임기만료 7개월이 지나도록 새 회장을 선출하지 못하고 표류하다 최근 한강종합가스 김국환 대표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판매업계는 신임 회장 선출로 판매사업자들의 권익보호에 힘써 침체된 업계에 활력을 불어 넣어 주길 기대하고 있다. 산업용가스 판매업계에 따르면 전국일반고압가스협회는 이경초 회장의 3년 임기만료 후 7개월이 지나도록 새 회장을 선출하지 못하고 이에 더해 마땅한 입후보자도 없어 더욱 고민에 빠졌었다.

한때 판매업소 모회사 대표가 물망에 올랐으나 본인의 의사와는 달라 출마하지 않는 등 새 회장 선출에 있어 더욱 어려움을 겪었었다.

판매업계는 대부분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기침체와 제조업의 타지역 이전 등이 맞물려 판매사업의 환경이 극도로 악화되면서 사업자들이 협회 참여보다는 각자의 생업에 매달릴 수밖에 없다는 입장과 회장 선출을 위한 성원부족 등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했다.

판매업계는 새 회장이 나와 최근 경기침체에 따른 물량감소, 업계의 애로 등 회원사들의 권익보호와 침체된 판매업계에 활력을 불어줄 것을 간절히 기대했었다.

판매업계는 지난해 12월부터 임원회의, 월례회의, 임시총회 등 회장 선출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었다. 하지만 성원부족 및 마땅한 입후보자가 없어 연기돼 오던 중 지난달 30일 임시총회에서 만장일치로 한강종합가스의 김국환 회장을 협회 회장으로 선임해 김국환 회장이 전국 일반고압가스판매업계를 위해 일하게 됐다.

신임 회장에 선출된 김국환 회장은 지난 92년부터 98년까지 약 7년간 2·3·4대 회장을 지냈던 경험과 산업용가스 판매업계발전 등 판매업소의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온 인물로 업계로부터 신망을 받는 등 침체된 업계에 활력을 불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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