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전력그룹사 중 발전3사가 5일부터 기관장을 선임한다.

한국동서발전은 5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박일준 전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조정실장을 사장으로 선임했다.

또한 한국중부발전과 한국남동발전은 오는 6일 임시주총을 개최해 각각 박형구 전 중부발전 기술본부장과 유향열 전 한전 해외부사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이어 한전KDN도 6일 임시주총을 통해 박성철 전 한전 영업본부장을 사장으로 선임한다.

이와 함께 한국전력기술도 7일 임시주총을 개최해 이배수 한국발전기술 부사장을 사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 예정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31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으며 산업부 에너지자원정책관, 산업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 예정자는 성균관대 대학원 MBA를 받았으며 1977년 한전 입사, 중부발전 발전처장, 보령화력본부장, 서울화력소장 등을 역임했으며 유향열 신임 남동발전 사장 예정자는 헬싱키경제대학 UM-MBA 석사, 1984년 한전 입사 후 해외사업운영처장, 필리핀 현지법인장을 거쳐 해외부사장을 역임했다.
 
또한 박성철 한전KDN 사장 예정자는 연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했으며 한전 서부지사장, 성남지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이배수 한국전력기술 사장은 한국전력기술 기획마케팅본부장, 한국발전기술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어 한국수력원자력은 사장 공모를 5일부터 13일까지 진행하며 정치권과 산업부 출신 인사가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전KPS는 사장 공모를 시작했으며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접수하며 내부 출신 인사와 한전 출신이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력공사는 사장 공모절차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전 산업부 고위직 인사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한편 한국남부발전과 한국서부발전은 현재 미확정으로  조만간 공운위를 통해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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