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임승희 기자] 인쇄잉크부문 세계 1위 기업 일본 DIC의 이바라키현 공장에 1.6MW 규모의 자가소비형 태양광발전단지가 완공됐다.

 

최근 스마트재팬은 이번 프로젝트는 자가소비형 태양광발전으로는 일본 최대 규모라고 보도했다. 

DIC는 에너지 자가소비를 목적으로 태양광발전단지를 건설했으며 일본환경성의 ‘이산화탄소 배출 억제 대책 사업비 등 보조금(2017년도 신재생에너지 전기·열 자립적 보급 촉진 사업)’에 채택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프로젝트에 미쓰비시전기가 태양광전지 모듈 5,588장, 출력 750kW의 파워컨디셔너 2대를 납입했다. DIC의 가시마공장은 가시마나다에 접한 해안지역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염해 대책도 실시했다. 태양전지 모듈은 내후성이 뛰어난 3층구조 PET필름을 채용했으며 프레임 장착 재료에 도금처리를 해 내염성을 강화했다.

또한 태양전지 모듈 프레임 모서리에 물기를 빼는 가공처리를 해 높은 배수성과 먼지 배출성을 보장한다. 가대 제조비용 등의 경제성, 한정된 공간을 고려한 시뮬레이션에 의한 최적의 설치경사각(5도)과 레이아웃에서 연간 발전량 극대화를 도모한다.

태양광모듈은 일본에서 개발·생산한 것으로 25년간 출력 저하율 20% 이내 출력보증과 10년의 하자보증을 부여받았다.

한편 DIC그룹은 지속가능활동의 일환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절대량)을 2016년부터 매년 1% 줄이고  2013년 기준 2020년까지 7% 절감’ 목표를 세운바 있다. 이를 위해 DIC그룹은 가시마고장에 태양광발전, 바이오매스발전, 풍력발전 및 폐열발전 설비를 도입했다. 또한 재생가능에너지 이용률 확대를 위해 공장 내 최적전원구성(에너지베스트 믹스) 실현에 기여하고 연간 1,200톤의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목표로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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