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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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에너지 임승희 기자] 세계은행(WB)이 우즈베키스탄 내 5개 지역의 중앙난방 현대화 사업에 1억4,000만달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에 따르면 이에 따라 안디잔, 부하라, 치르칙, 사마르칸트, 타슈켄트(세르겔리구) 등 5개 지역 중앙난방 및 온수 서비스가 개선될 전망이다.

세계은행은 현재 우즈베키스탄 내 다수의 가구들이 주택난방부문에 유해하고 비안전적인 방법을 사용(석탄난로 이용 등)하고 있으며 일부 지역의 유치원들은 동절기 난방이 이뤄지지 않는 등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구소련 시대에 설립된 중앙난방업체들은 현재 회생 불능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특히 원가보다 낮은 난방요금 문제 외에도 요금 체납, 시설 노후화로 인한 높은 열손실, 해당 업체의 비효율적 경영, 인프라 현대화 투자 미흡 등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5개 지역의 중앙난방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유치원, 학교, 병원 등의 공공건물을 포함한 2만4,000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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