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배유리 기자]2월 1주차 6대주요 광물(유연탄, 우라늄, 철광석, 구리, 아연, 니켈)가격은 유연탄과 철광석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광물자원공사 자원정보실에 따르면 2월 1주차 6대 주요전략광종 중 유연탄은 국제유가 하락에 따라 하향세를 보여 톤당 102.44달러로 전주 대비 4% 하락했다. 이는 미국의 셰일오일 증산에 따른 국제유가 하락으로 광물가격 또한 내려간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원전 재가동 추진 소식에 따라 우라늄 가격은 파운드당 21.93달러로 전주대비 0.6% 상승했다. 일본 Kansai Electric Power사의 Ohi 3, 4호기의 재가동 추진 소식에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철광석의 경우 중국의 철광석 수입증가에 따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가격은 톤당 76.69달러로 전주대비 4.3% 올랐다. 이는 지난달 중국의 철광석 수입량이 월간 기준 역대 2위인 1억34만톤을 기록하면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리·니켈·아연은 세계 증시 하락 및 미국 달러가치 상승에 따라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금리인상 우려가 주요국 증시를 하락시키면서 위험자산 회피로 원자재 시장하락이 원인으로 나타났다.
      
구리는 런던금속거래소(LME)의 재고량이 33만6,000톤으로 전주 말대비 10.5% 증가했고 중국의 춘절연휴 이전 이익실현 매도세 및 산업가동률 저하에 따른 실물소비 둔화로 하락했다.

니켈은 중국의 연휴 이전 스테인리스 산업 가동률 저하에 따른 원재료 수요둔화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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