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일 한전 신사업기획처장(좌 3번째)과 강오순 제이카 대표(좌 4번째) 등 관계자들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태일 한전 신사업기획처장(좌 3번째)과 강오순 제이카 대표(좌 4번째) 등 관계자들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전력공사(사장직무대행 김시호)는 지난 9일 전기차 셰어링 전문회사인 제이카와 광주·전남 소재 대학교를 중심으로 ‘캠퍼스 전기차 셰어링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대학 캠퍼스에 충전인프라 구축과 셰어링을 결합함으로써 대학생들이 쉽게 전기차를 경험하고 활성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전에서는 상반기까지 전남대, 호남대, 동신대에 급속 전기차 충전소 3개소를 구축하고 제이카 셰어링사에서는 충전소 인근 지정된 장소에 총 9대(각 3대)의 전기차를 배치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행 셰어링 서비스는 차량대여요금과 주행거리에 따라 요금이 부과되는 반면 전기차 셰어링은 차량대여요금만 지불하면 돼 대학생들에게 많은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태일 신사업기획처장은 “대학 캠퍼스 내에 대학생들이 전기차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향후 전기차 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KEPCO 스타트업 기업 지원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한전은 스타트업 기업들과의 상생협력 모델을 확대하고 전국 대학과 아파트를 대상으로 셰어링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